한 가정집에서 연락이 왔어요.

밤마다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큰 스트레스를 받고 계셨던 의뢰인

저희는 의뢰인의 요청으로 현장 점검 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낮에는 이상이 없다가 저녁 무렵만 되면 끊기는 것이 문제 였는데요.

저도 전화상으로 들었을 때 의아 했답니다. 특정 조명이나

전열 기기가 밤에만 집중적으로 작동 된다면 그럴 수 있어요.

해서 저희는 그러한 가능성 여부를 먼저 살펴 주었답니다.

분전반을 열어 어떤 차단기가 내려가는지 점검해 주었어요.

집안에 설치되어 있는 차단기는 거실, 주방, 안방, 마당 라인 정도 나뉘어 있었고

고객님은 저희에게 마당 라인과 안방 라인이 묶인 차단기가 계속해서 내려간다고 하셨어요.

배선을 분리해 누전 측정기를 대보니 안방 라인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마당쪽 야간에 켜지는 조명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각 조명의 배선을 살펴본 결과 한쪽 벽면에

설치되어 있던 센서등 주변 케이블이 눈에 띄었어요.

엄청 낡아 있었는데 보니까 절연 테이프가 오래 되어 떨어져 있었답니다.

센서등이 밤에 자동으로 켜지게 되면 전류가 흐를테고 그때마다

조금씩 전기가 새어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상대로 센서등을 분리하고 배선 안쪽을 보니 철제

벽면과 배선이 닿는 동시 절연이 약해진 흔적이 있었답니다.

현장 점검 결과 원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문제 구간의

배선을 교체하고 보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업 후에는 차단기 작동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더 이상

전기 끊김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고객님께서 이제는 마음 편히 주무실 수 있겠다고 하셔서 저희도 뿌듯했습니다.